사고 당일 미 알래스카 공군 기지에는 KF-16 전투기 3대가 한 팀을 이뤄 이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전투기가 이륙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곳은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. <br /> <br />유도로는 활주로로 이동할 때 이용하는 도로로 활주로보다 크게 짧습니다. <br /> <br />1번기가 유도로에서 이륙하는 것을 본 미 공군 관제탑이 뒤이어 이륙을 시도하던 2번기에 이륙 취소지시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유도로를 달리던 사고 전투기 조종사는 급하게 정지 조치에 들어갔지만, 전투기를 세우기에는 거리가 너무 짧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했고, 전투기는 유도로를 지나 풀밭에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전투기에 화재가 발생해 기체가 일부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군은 낯선 환경에서 조종사의 착오로 이 같은 일이 빚어졌다며 사과하고, 유사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가 전투기의 기계적 결함이 아닌 조종사의 착오로 드러나면서, 중지됐던 연합훈련과 비행훈련은 모두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‘민가 오폭' 사고를 포함해 조종사 실수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양영운 <br />보도디자인ㅣ윤다솔 <br />화면출처ㅣ페이스북 ; Air Force amn/nco/snco <br />자막뉴스ㅣ이 선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311013874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